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첫 소식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트남 국적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은 지난 16일 새벽 양주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55살 A 씨가 자신의 집에서 아내 베트남 여성 30살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아내를 살해 후 시신을 유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싣고 이동해, 자신의 고향인 전북 완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감나무 아래 암매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말 충격적인데요. 왜 아내를 살해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까지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밝힌 진술 내용을 근거로 말씀드리면, 이 부부 사이에는 가정 불화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당일에는 베트남 아내 B 씨가 짐을 싸고 경기도 이천시로 일하러 떠난다는 발언을 했고, 이후 격렬한 말다툼이 이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말다툼 끝에 홧김에 아내를 살해했다는 게 A 씨 진술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, 숨진 베트남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 압박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부부 사이에서 생활비는 남편이 아내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됐는데, 막상 베트남 아내가 직장을 알아보자 남편이 이를 불편하게 여긴 심경의 변화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A 씨의 범행은 어떻게 드러나게 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숨진 베트남 여성의 사촌 동생의 신고가 결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B 씨가 사촌 동생과 만나기로 했는데, 연락이 닿지 않자, 이를 이상하게 여긴 사촌 동생이 112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라진 베트남 여성의 행방을 찾기 위해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고요. <br /> <br />실종신고 접수 하루 뒤인 어제 낮 경찰은 남편 A 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,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"베트남 아내와 말다툼 끝에 홧김에 흉기로 찔렀고, 숨져서 시신을 유기했다"고 자백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찰은 A 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한 겁니다 . <br /> <br /> <br />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82003537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